새 정부 첫 내각 인선 완료…문체부 최휘영·국토부 김윤덕 지명
이 대통령 "기존 관습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 선도" 주문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먼저,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지명됐다.
강 실장은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계신 분"이라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윤덕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강 실장은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왔다"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하여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특히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인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이사(사진 왼쪽)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사진 오른쪽)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2025.7.11
이날 두 장관 후보자 지명을 끝으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장관 후보자가 모두 확정됐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부처 모두 유능하고 충직함으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기존의 관습을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등 민생 경제 침체, 이런 여러 가지 당면 문제에 대하여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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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