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배우로서의 첫 작품 ‘프로젝트 Y’로 부산국제영화제 찾았다!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영화 ‘프로젝트 Y’로 데뷔한 유아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유아의 첫 데뷔작으로도 알려진 ‘프로젝트 Y’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일찍이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기대작답게 예매 오픈과 동시에 모든 상영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유아는 이환 감독, 한소희, 전종서 등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오픈 토크 그리고 GV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더욱 짙어진 분위기와 비주얼로 오픈 토크 행사에 등장한 유아는 “’하경’이라는 역할이 기존의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신선한 배신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배우로서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라며 첫 캐릭터 ’하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많은 분들에게 충격을 드리고 싶은 게 저의 작은 목표이고, 여러분들에게 배우 유아로 각인될 수 있는 작품과 시간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라며 배우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이후 GV에서는 “정말 좋은 배우분들과 제작자분, 스태프분들과 함께했는데 그 자체로도 저한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관객분들이 보는 내내 영화에 몰입하고 집중해서 봐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프로젝트 Y’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유아는 2015년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것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무대에서 다채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아인만큼, 배우로서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과 특유의 존재감을 물씬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가 뜨거웠다.
실제로 ‘프로젝트 Y’에서 유아는 전개에 주요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활약, 첫 작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자연스러움과 노련함으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처음 보는 유아의 색다른 모습과 완벽한 이미지 변신은 앞서 ‘프로젝트 Y’를 접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기도. 배우 유아의 첫 발걸음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그의 행보에 어느 때보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유아의 첫 작품 ‘프로젝트 Y’는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kimjy4385@ikbn.kr
<저작권자 ⓒ KBN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