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이 예측한 2026년 설 연휴 교통 흐름… “설 당일이 가장 혼잡”

SKT 뉴스룸과 티맵모빌리티는 2,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티맵(TMAP)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 연휴 귀성·귀경길에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혼잡 시간대와 흐름을 예측했다.

[kbn연합방송=김진영 기자] 올해 설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은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시작되고, 귀경 행렬은 17일 오전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날이 연휴 후반인 17일에 위치한 관계로 귀성 차량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에 걸쳐 분산되는 반면 귀경 차량은 17일과 18일 이틀에 집중될 전망이다. 따라서 같은 구간이라도 귀경길이 귀성길보다 더 혼잡스러울 것으로 예측되었다.

귀성길, 13일 15시부터 혼잡 본격화… 주요 구간 소요 시간 급증


먼저 이번 연휴 초반 서울에서 광주, 부산, 대전, 강릉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 귀성길의 일별∙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측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인 13일 오후부터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17시경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 2분, 서울-강릉 소요시간은 3시간 34분으로 혼잡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광주와 서울-대전 구간의 경우 각각 13일 16시경 출발 시 4시간 40분, 15시경 출발 시 3시간 40분이 소요되어 두 구간 모두 평소 대비 한 시간 안팎의 추가 소요 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부터 귀성길 정체가 시작되는 이유는 연휴 시작에 앞서 미리 고향을 찾아 여유롭게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된다. 13일부터 시작되는 교통 정체 흐름은 15일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5일에는 오전 7시부터 16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2분, 서울-광주는 5시간이 소요되어, 귀성길 기준 최장 소요 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강릉과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19분으로 평소보다 20~30분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모든 구간에서 이른 새벽과 늦은 오후의 교통 흐름은 비교적 평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13일 0시부터 7시, 14일 0시부터 4시까지, 그리고 14일 20시부터 15일 4시까지는 모든 구간이 평소와 비슷한 교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귀성길 교통 정체를 피하려면 심야나 이른 새벽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7일 귀경 행렬 집중… 연휴 중 교통 혼잡 최고조

귀경길은 설 당일인 17일이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한 교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17일 오전 7시부터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다 10시를 기점으로 정점에 달할 전망이며, 이후 20시까지 정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에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이동할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8시간 53분으로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이번 설 연휴 기간 티맵이 예측한 주요 구간별 소요 시간 중 최장 시간에 해당한다. 광주-서울 구간 역시 17일 12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이 6시간 45분으로 평소보다 2시간 30분 이상 더 걸릴 전망이며, 강릉-서울과 대전-서울 구간도 각각 13시와 11시경 출발 시 4시간 30분 내외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역귀경길도 17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17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최장 7시간 이상, 광주까지는 약 5시간, 대전까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양방향 모두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교통 흐름이 예상되지만, 오전 11시부터 15시까지는 귀경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구간에서 간헐적 정체가 발생할 전망이다. 해당 시간대 부산-서울 구간은 약 6시간 5분, 광주-서울은 4시간 42분, 강릉-서울은 3시간 4분, 대전-서울은 3시간 3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혼잡도 정보를 티맵 앱에서 제공해 이용자가 휴게소 방문 전 혼잡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죽전휴게소(서울 방향) ▲하남드림휴게소(상·하행 통합) ▲여주휴게소(강릉·서창 방향)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 연휴 기간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반영 ▲신규 개통 도로 정보 반영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현황 ▲임시 갓길 주행 허용 ▲복잡 교차로 이미지도 개선 등 운전자들의 쾌적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다양한 교통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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